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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 브랜드숍 연령층 확대
[연합뉴스 2010-12-27]
"기능성 제품 다양화..30∼40대 연령층 유입"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브랜드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30∼40대로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이 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30∼40대 소비자층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숍 더샘은 이 회사 상위 10대 판매량 제품군 가운데 절반이 젬 미라클 다이아몬드 스페셜 세트 등 2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이는 브랜드숍이 초기 설립 당시 1만원 대 이하의 저가 제품을 고집했던 데 비해 가격대가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더샘은 30∼40대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데 주목해 고가라인을 다양하게 구성한 결과 소비자 구매 1회당 평균 매출단가가 약 1만6천원을 기록했다.

현재 브랜드숍 브랜드들은 소비자 구매 1회당 평균 매출 1만2천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샘 관계자는 "단가가 2만원을 웃도는 이들 단가 기준 상위 10%의 프리스티지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33.4%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다른 브랜드숍 브랜드들도 기능성을 강조한 2만원 대 이상의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명한 미인도 더할 나위 없는 환생고 크림'(50㎖)을 6만8천원에 내놓은 결과 월 평균 8천여개가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 상품에 올랐다.

미샤는 노화관리 화장품 금설라인을 1개 제품당 3만원 후반에 내놓았고 토니모리는 영양크림 '인텐스 리페어 라이브 스네일 라인'을 3만원대에 출시했다.

이처럼 브랜드숍이 기능성 라인을 강화함에 따라 30∼40대가 브랜드숍을 즐겨 찾으면서 백화점 내 화장품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2010년 화장품 시장 리뷰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숍의 평균 성장률은 13.1%를 기록한 반면 백화점을 통한 화장품 판매 성장률은 8.1%에 그쳤다.

지난해 백화점 부문 성장률이 약 20%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성장률 감소폭이 브랜드숍 보다는 더 크게 나타났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일정한 품질을 보장하는 화장품 납품 시장이 잘 발달돼서 저렴한 가격에도 괜찮은 화장품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30∼40대들도 브랜드숍을 즐겨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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