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이 건설현장 식당(일명 함바집)에 대한 탈세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국세청은 일부 건설회사들이 건설현장 식당을 운영하면서 일반음식점이 아닌 비영리 집단급식소로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거나 일부는 아예 신고조차 않은 채 영업을 해 온 의혹이 있다며 긴급 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세청은 부산지역의 신고된 건설현장 식당 21곳의 명단을 부산시로부터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건설현장 일부 식당에서 세금 탈루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긴급조사에 나섰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세금탈루가 확인될 경우 적극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건설현장 식당에 대해 신고없이 영업을 하거나 가짜 집단급식소로 운영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 불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