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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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938]
제27대 회장 취임사
“희망찬 세무사 미래 위한 새로운 50년 지평 열겠다”


공존의 틀 구축 위해 9300개 회원사무소 500∼1000개 세무법인 통합추진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 위해 장기 미조사사업자 사후 신고검증제 추진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저의 회장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왕림해 주신 존경하는 이재오 특임장관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회원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오늘 취임식에서 평소 존경하는 내빈여러분과 사랑하는 회원여러분을 모시고 우리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업계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세무사회는 초대에서 26대에 이르기까지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회직자와 회원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부, 국회에 계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저는 2003년 4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제23대 회장을 해본 경험과 전임회장님들께서 쌓아놓은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보다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고 세무사업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세무사가 명실공히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바칠 것입니다.
제가 회장직을 힘 있게 수행하여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빈여러분과 회원여러분께서 지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2011년 9월 9일이 되면 1961년에 창설된 세무사제도는 창설 50주년이 되고, 2012년 2월 10일이 되면 한국세무사회는 창립 50주년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세무사제도와 한국세무사회의 새로운 50년의 지평을 열어 희망찬 세무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시간관계상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세무사의 직무품질을 높이고, 세무사에 대한 공신력을 제고하면서, 회원들 간에 덤핑이나 약육강식이라는 비정한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상생과 공존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공존의 틀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현재 9,350개의 개인 세무사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세무사사무소를 500∼1000개의 세무법인으로 통합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공정한 납세와 공정한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장기 미조사 사업자에 대한 사후 신고검증제를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소득세와 법인세에 대한 세무조사비율은 약 1%로 99% 사업자는 세무조사를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99%의 사업자에 대하여는 성실신고에 대한 검증이 이루지지지 않으므로 세무조사에 대한 공정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납세자로 하여금 성실신고에 대한 회의감과 더불어 탈세유혹에 빠지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무조사의 불공정을 시정하여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한편 탈세유혹을 차단하고 성실신고를 담보하기 위하여 장기 미조사 사업자에 대한 신고검증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회원여러분의 열망인 세무사회의 독자적인 전산회계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확보하여 회원여러분께 세무사 업무수행에 필요한 세무컨설팅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로 직무품질을 제고시키면서 직업윤리관을 제고토록 강력한 윤리정화를 실시하여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세무사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토록 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정화조사 전담인력을 채용하여 정화조사전담팀을 만들어서 명의대여근절 등의 상시 윤리정화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정계산서 특별감리팀을 신설하여 조정계산서에 대한 품질을 제고토록 할 것입니다.
특히 5년마다 재교육을 받도록 재교육제도를 도입하여 조세전문가로서 전문성과 윤리성을 제고토록 추진할 것입니다.

다섯째,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세무사회 부설 공익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사회봉사활동을 다양하고 활발하게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나눔과 섬김을 통한 세무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제고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새로운 한국세무사회 50년과 새로운 세무사제도 50년은 세무사업계에 공존의 틀을 구축하여 회원들이 적정한 보수를 받고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며 그리하여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세무사가 수행한 세무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눔과 섬김을 통한 세무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제고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세무사상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회원여러분이 원하는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는 회원여러분의 참여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새로운 한국세무사회 50년과
새로운 세무사제도 50년,

회원여러분과 함께 꿈을 꾸고 싶습니다.
회원여러분과 함께 도전하고 싶습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는 고인(古人)의 말씀처럼 후일에 부끄러운 회장이 되지 않도록 저의 발자국을 남기겠습니다.
                       
끝으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1. 5. 2.
한국세무사회 제27대 회장
정 구 정

 

세무사신문 제555호 (2011.05.02)

 [조회: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