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4년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한국세무사회 수장으로서 역할을 해온 조용근 전 회장이 29일 오전 11시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세무사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 했다.
조용근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자신을 도와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 회장은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당당하고 사심없이 일했다. 그리고 정말 행복했다. 이 행복했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 떠나더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근 전 회장은 “이제 초야에 묻혀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는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머리로 일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일하는 여러분이 됐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근 전 회장은 이 날 퇴임식에 앞서 세무사회관 인근 빈민촌인 ‘산청마을’에 들러 자신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임식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바로 가까이에 있었는데도 우리만의 잔치와 행사만 하다보니 이 사람들을 돌보지 못했다”며 “국민에게 다가서는 길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국군 정보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무사신문 제555호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