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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권 후반 공직기강 해이 고강도 감찰
[연합뉴스 2011-05-17]
특별전형·학사관리 교육분야, 국방·복지 중점 점검



감사원은 16일 정권 후반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공직기강 해이를 차단하기 위해 권력·토착비리, 대규모 사업, 세무분야 등 취약분야에 대해 전방위로 고강도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교육분야의 청렴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이날부터 각급 학교의 학사관리 운영실태와 학교시설 확충·관리실태에 대한 감사에 나서는 등 교육분야 비리 근절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양 건 감사원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직사회의 청렴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이 잘살기 위한 기본 인프라"라며 이런 내용을 담은 감사원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양 원장은 "비리 취약 인물·분야에 대한 정보 수집을 확대하고 비리를 유형화해 체계적인 감찰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특히 고착화되고 있는 토착비리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토착비리 기동점검반'을 상시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공직기강 감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부패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이날 서울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건전성 진단 감사에 착수하는 등 지방재정 악화에 대응해 특별감사를 실시, 선거 등을 의식한 단체장의 선심·낭비성 예산집행 방지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2·4분기 학사관리 운영실태와 학교시설 확충·관리실태에 이어 3·4분기에는 교원 인사, 학교 회계·납품 비리 점검에 들어가는 등 교육분야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감사원은 효과적인 감사를 위해 '교육비리 근절 태스크포스(TF)'를 설치, 연말까지 운영하는 한편 '맑은 교육 188 콜센터'를 설치해 교육관련 비리 신고를 받기로 했다.

감사원은 복지, 국방, 국가 연구개발(R&D) 등 재정부담을 유발하는 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 현안과 국민의 불안·의혹사항을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 구제역 방역 및 사후관리실태, 재난대응 및 관리체계도 감사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감사원은 교육·국방 등 핵심분야에 대한 감사를 전문적으로 실시할 교육감사단, 국방감사단, 그리고 첨단 IT(정보기술), 의료 등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 및 감사 전문성 제고 방안도 마련했다.

양 원장은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도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종전 우수민원 보상제도를 확대·개편한 비리제보자 보상제도 도입,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징계혐의자 소명기회 확대 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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