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KBS가 추진 중인 무료 지상파 다채널 방송(코리아뷰, Korea View)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15일 "동서리서치와 함께 지난 4월 29일∼5월 25일 일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5%가 코리아뷰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리아뷰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92.6%(매우 18.3%, 어느 정도 74.3%)가 '그렇다'라고 응답했고 코리아뷰 시청 의향에 대해서는 87.1%가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코리아뷰를 비롯한 무료 지상파 다채널 방송 도입시 우선적으로 추가돼야 할 방송 프로그램 유형(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드라마(52.2%)와 뉴스(51.1%)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연예ㆍ오락(41.3%)과 영화(37.2%)가 뒤를 이었다.
코리아뷰 도입 시기로는 '2012년 내 본방송' 의견이 31.9%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 역시 코리아뷰 도입에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같은 기간 언론학 전공 교수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4%가 코리아뷰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반대는 7.9%, 유보는 3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과 전문가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표준 오차는 일반 여론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 전문가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7.5%다.
코리아뷰는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정보 격차를 막기 위한 서비스로 기존의 지상파 방송 주파수 대역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방송된다.
코리아뷰가 상용화되면 시청자들은 디지털 TV를 구입하지 않고도 셋톱박스를 이용해 여러 개의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