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환율이 7거래일만에 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17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87위안 하락한 6.4716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은행간 거래 마감가는 6.4744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8일 처음 6.48위안대가 붕괴된 후 한동안 반등세를 지속하다 지난 15일 다시 6.48위안대 밑으로 내려왔으며 이날 하락폭을 확대함으로써 6.47위안대마저 위험하게 됐다.
위안화는 작년 6월 관리변동제 복귀 이후 월 평균 0.5% 가량 절상되고 있다.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상은 중국의 수입물가 상승과 미국 등의 대외 압력, 달러화 약세, 위안화 국제화 추진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경제의 부진으로 달러화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환율 절상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가 5~8% 가량 절상된 6.2위안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홍콩달러-위안은 0.82942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8.0278위안, 유로-위안은 9.1978위안, 파운드-위안은 10.4600위안, 위안-링깃은 0.47031링깃, 위안-루블은 4.3424루블로 각각 공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