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된 가운데 강원지역 등 중부지방은 오는 22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불볕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하지만, 구제역 매몰지 등은 비 피해가 예상돼 각 시.군이 피해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강원지역에 장마가 시작되겠고, 23~25일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가 오겠다.
이후 장마전선은 점차 남하하면서 강원지방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매우 유동적인 만큼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1981년 이래 강원지역 장마는 평균 6월24~25일 시작돼 한 달간 이어졌으며, 평균 장마 일수 32일 중 영동지방은 평균 17.7일, 영서지방은 16.9일 비가 내렸다.
이 기간 영동과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각각 279.4㎜와 396.2㎜로 여름 강수량의 42.4%와 49.7%를 차지했다.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는 2008년으로 40일(6월17일~7월26일)간 장마가 지속했고,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6년으로 영동지역은 평균 678㎜, 영서지역 평균 1천52.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지역은 장마 기간 일 강수량 308.5㎜, 시간 강수량 89㎜ 등의 집중 호우가 발생한다"며 "호우 및 홍수 위험이 크고 인명.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구제역 피해 가축 매몰지를 집중하여 관리하기로 하고 `장마철 대비 매몰지 관리 통합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상황관리 체계 구축, 비상시 사용할 수해방지 자재와 응급복구 장비를 미리 확보했으며 응급복구 체계를 구축해 집중호우 등으로 말미암은 매몰지 2차 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