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IBK기업은행과 씨티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우체국금융의 CD·ATM 자동화 기기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은행의 현금카드를 가지고 우체국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입·출금과 계좌이체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업무 외시간에는 500~6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우본은 "국가 기본 인프라인 우체국 금융망 활용을 확대하고 국민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수수료를 면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본은 전국 2천800여개 우체국에서 5천391개의 자동화 기기를 운용하고 있다.
우본은 "전국 동·읍·면 단위까지 금융망을 확보한 우체국은 국민에게 편리하고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희망하는 다른 민간금융기관과도 수수료 면제 등 제휴를 맺고 자동화기기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본은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과 직장폐쇄로 발송이 중지됐던 캐나다행 국제우편물 접수를 이날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이 끝나 현지 우정 업무가 재개됐다"며 "항공기와 배로 발송되는 EMS(국제특급), 소포, 일반우편물 등 모든 국제우편물의 접수가 가능하지만, 캐나다 현지 우편물 적체가 심한 만큼 당분간 배달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