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은 내년도 세종시 건설 예산을 8천645억원으로 편성하고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예산 7천859억원보다 10.0%(786억원) 증액된 규모다.
사업별로는 중앙행정기관 건립 4천19억원, 광역교통시설 건설 2천137억원, 국가행정시설 건립 599억원, 지방행정시설 건립 644억원, 복합커뮤니티 건립 311억원,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249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건립사업은 내년 말 1단계 이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완료한다는 애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 2천409억원보다 66.8%(1천610억원) 증액된 규모로 편성했다.
광역교통시설 건설 예산을 보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오송역 연결도로와 당진-대전 고속도로 정안나들목 연결도로 건설에 각각 157억원, 626억원이 반영됐고, 내년에 착공되는 조치원 연결도로와 오송역∼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비 25억원과 35억원이 각각 포함됐다.
또 총리공관 완공 사업비 121억원과 아트센터 건립비 135억원, 우체국 건립비 53억원, 세종시청사 건축비 440억원, 세종시교육청사 건축비 140원 등도 내년 예산에 편성됐다.
최민호 건설청장은 "정부기관의 원활한 이전과 광역교통망 확충, 입주민의 생활여건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요구한 예산안이 감액 없이 오는 12월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