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1월22일까지 경기도 이천ㆍ광주ㆍ여주에서 열리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www.kocef.org)에서는 전시, 공연 이외에 다양한 도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엔날레를 주관하는 한국도자재단은 "기존 놀이공원과 차원이 다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꼭 해야 할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3일 개장한 이천 세라피아에서 진행하는 ①'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은 세라피아 언덕 위에 있는 세라믹스 창조센터 옆 파벽(破壁)이 작업장이다.
인공호수 구미호(九美湖) 건너편에 5x17m 크기로 설치한 파벽은 세라피아를 조성하다가 남은 건물(세계도자센터)의 잔해. 앞 부분은 유리와 도자로 아트워크(시각예술작업)가 이뤄졌고 뒷부분을 관람객들이 채운다.
작업은 15x15㎝ 크기의 정사각형 도판에 그림이나 메시지를 남기면 접착제를 이용해 파벽에 붙이는 방식이다.
9월24일~10월23일 매일 오후 1시 이후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세라피아에서는 ②'장작가마 파이어 캠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1박2일간 토우와 화분을 만들어 전통가마에 굽고 물레로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풀패키지 도자 체험 프로그램이다.
9월24일~10월23일 주말마다 다섯 차례 운영된다. 캠프에 참가하면 세라피아 잔디밭 공원에서 캠핑할 수 있다.
참가비는 식비를 포함해 4인 가족 기준 8만4천원이다. 장작 가마에서 구운 특별한 바베큐가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코스의 전통물레 체험(5천원)과 황토 고구마 프로그램(3천원)도 있다.
도자 쇼핑단지 여주 도자세상의 팔각회랑 도예랑에서는 ③'흙 놀이' 이벤트가 열린다.
흙 10㎏을 20분 이내에 가장 높이 쌓는 쑤욱쑤욱 흙 높이 쌓기 대회와 흙 멀리 던지기, 빨리 나르기, 도자기 기물 맞추기로 구성한 도자철인 3종 경기가 있다.
흙쌓기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50만원(가족팀)과 100만원(단체팀)을 준다. 3종 경기에서 최고기록을 작성하면 도자인증상패를 수여한다.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는 ④'상감대장경 만들기'가 있다. 올해로 천 년을 맞은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의 활자를 본뜬 도자도장으로 상감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이다.
도자도장을 흙판에 찍어보고 그 위에 흰색 화장토를 바른 뒤 긁어내는 과정으로 상감기법을 재현한다. 참가비는 5천원.
도자공원에서는 머그컵 만들기(5천원)와 휴대전화 고리 만들기(2천원)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이천 세리피아에서는 도예작가, 유리공예작가와 함께하는 ⑤'세라믹스(CeraMIX) 창조공방'이 마련된다.
1천200도 이상의 유리를 파이프로 불어서 성형하는 블로잉 기법과 막대 모양의 유리를 1천300도 이상의 고온의 토치로 가열해 성형하는 램프워킹 등 신기한 유리 예술세계를 볼 수 있다.
작가와 함께 하는 램프워킹 체험은 1만원이다.
세라믹스 실험은 여주 도자세상에서 핸드페인팅과 물레체험, 액세서리 제작을 결합한 ⑥'도자믹스 체험'(1만5천원)으로 이어진다.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에서 운영하는 세가지 도자체험 ⑦'토락교실'(1만~1만5천원)도 인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