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제조업 분야에서 장류ㆍ금형 등 16개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유통ㆍ서비스 분야에서도 적합업종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유통ㆍ서비스 분야 20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0%가 '적합업종 지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정 시기에 대해서도 63.8%가 '즉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며, '6개월 이내'(18.1%), '1년 이내'(10.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응답업체 60.5%는 '현재 대기업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80.6%는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고 나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시장 진입 대비책을 묻는 항목에도 '특별한 방법이 없다'(68.0%)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최근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업체 66.5%가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66.5%)고 평가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1.0%에 그쳤다.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 인식 변화에 대해 묻는 항목에서도 32.5%가 '악화됐다'고 응답해 '개선됐다'(22.5%)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 '사업영역 보호'(61.5%), '공동사업 지원'(15.5%), '교육ㆍ컨설팅 지원'(8.0%) 등을 꼽았다.
대기업에는 '무분별한 사업확장 자제'(64.5%), '영업시간 단축 및 취급품목 축소'(15.5%), '서민형 업종 철수'(12.0%)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