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기업들의 어음 부도율이 전국 최고로 나타나 다른 지역보다 사업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구을)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 7월까지 호남권의 어음 부도율은 연평균 0.15%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연평균 0.07%의 두 배에 달했다.
권역별 연평균 어음 부도율은 영남권 0.14%, 충청권 0.1%, 수도권 0.07%였다.
5억원 이상 고액어음 부도율 역시 호남권은 0.046%로 전국 평균 0.022%의 2배 이상을 웃돌고 있다.
이용섭 의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모든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지방기업들의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특히 지방 중에서도 호남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소재 기업들이 자금난에 쪼들리는 것이 주원인이지만 대형유통업체들이 지방매출액을 수도권으로 유출하는데에도 큰 원인이 있는 만큼 자금이 지역 내에 순환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자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