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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태양광발전시설로 은행이자 4배수입 올려요"
[연합뉴스 2011-12-07]
     
   70대 할아버지가 자신의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며 환경보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에 사는 신용상(71)씨.


   젊은 시절 원예 농사를 지었던 신씨는 지난해 1월 5천500만원을 들여 진해구 송학동에 있는 자신의 4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 9.6㎾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신씨는 여기서 월 평균 1천150㎾의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총 8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5천500만원을 은행에 예금해 받는 연 4%대의 이자수입와 비교하면 4배에 이른다고 신씨는 자랑했다.

   신씨는 내친 김에 지난 10월 중순 자신이 사는 건물 옥상에도 3천500만원을 들여 같은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곳에서 1개월 20일만에 1천600㎾의 전기를 생산해 곧 판매를 시작한다.

   전기를 만들어 파는 개인사업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그는 "2007년 정부ㆍ지방자치단체 80%의 지원으로 집에 3㎾짜리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뒤 전기요금이 이전의 3분의 1수준인 월 3만원밖에 안돼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언론매체를 통해 뉴질랜드의 한 퇴직 공무원이 태양광시설과 풍차 등으로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사실을 전해듣고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전기 절약을 위해 친구 모임에서 실내 에어컨이나 난방기를 끄라고 자주 말한다는 신씨는 "수익도 수익이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것에 일조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비가 잦아 지난해보다 발전량이 적어 수익이 조금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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