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8일 "중소기업청과 업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이는 지경부와 중기청이 일선에서 각자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을 집행하되 중기청이 힘이 부칠 때에는 지경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며 "크게 봐서는 지경부와 중기청이 거의 한 몸으로 가는 형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중기청장으로 재직했을 때에도 상생 정책을 강조했다"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큰 틀에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각 조합 대표들이 홍 장관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특정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전기료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업계별 사정을 고려해 전기료를 차등 적용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김경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회장은 "최근 과다한 카드수수료 문제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합들은 이 밖에도 ▲ 외국인 근로자 쿼터 확대 지원 ▲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인프라 지원 ▲ 소기업·소상공인제품 우선구매제도 도입 등의 의견을 내놨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홍 장관이 중기청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획기적인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현재 중소업체의 체감경기가 어려운데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