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황해경제자유구역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처음 조성한다.
경기도북부청은 20일 파주시 적성면에서 중소기업산업단지 기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적성면 가월리 46만㎡에 639억원을 들여 선 분양 방식으로 조성된다.
60개 업체가 들어서는데, 벌써 전자ㆍ기계ㆍ금형 등 제조업체 46곳과 입주 계약했다. 분양 면적으로는 전체의 82%에 이른다.
파주시는 올초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적성 중소기업산업단지는 자유로와 국도 37호선을 이용하면 서울과 인천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LCD단지, 월롱ㆍ당동ㆍ선유산단 등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을 기대된다.
시(市)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5천명 이상 고용창출과 1조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 분양률이 70%를 넘으면 성공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적성산업단지 경험을 살려 정부의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중소기업 특화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포승읍과 현덕면 일대 2.6㎢에 7천50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별 협동조합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공동물류단지와 외국인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평택ㆍ당진항을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첨단기술 산업 클러스터와 중국수출 전진기지를 육성하기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