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부 신설을 촉구했다.
중앙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중앙회 출범 50주년 기념 주요 사업계획 및 중소기업 정책과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회 측은 '중소기업 10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기문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경제정책 결정에 중소기업의 입장이 더 반영될 필요가 있다"며 "시대적으로도 중소기업부 신설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또 올해 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현재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제조분야 적합업종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동시에 유통·서비스 분야에서도 적합업종 선정이 조속히 선정되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중앙회는 관련 분야 실태조사를 시행해 적합업종 기준을 제시하기로 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 대기업들의 불공정행위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다른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경제환경 변화에 중소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주요 사업계획 중 하나로 꼽았다.
중앙회는 FTA 체결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에 힘을 기울이면서 해외시장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중견전문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중소기업 문화경영 확산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발굴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제로 ▲3불(불공정,불합리,불균형)문제 해소 ▲소상공인 지원시스템 마련 ▲내수 중소기업 국제화 전환 ▲지속성장 동력 기반 구축 ▲중소기업 친화적인 금융조달 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공공시장 중소기업 참여 확대 ▲스마트화를 통한 기업 체질 개선 ▲중소기업의 자발적 사회참여 확대기반 마련 ▲통일경제권 형성과정에서 중소기업 역할 확대 등을 위해서도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해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수수료 문제 개선 등이 이뤄지면서 중소기업에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중앙회 출범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중소기업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