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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커피ㆍ베이커리 사업 철수
[연합뉴스 2012-1-26]
   

   커피숍과 빵집 등 재벌 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가 이끄는 호텔신라가 제과·커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이는 대통령까지 나서 경주 최 부자의 예를 들며 상생을 강조한 가운데 내려진 결정으로, 다른 재벌 기업의 사업 철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호텔신라[008770]는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 중인 커피ㆍ베이커리 카페인 '아티제' 사업을 철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티제에 근무 중인 종업원의 고용을 호텔신라로 승계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호텔신라 관계자는 "종업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상생 경영취지에 맞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 철수를 갑자기 결정한 것은 아니고 상생이라는 관점에서 작년 말부터 내부적으로 고민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텔신라가 조리법 등을 제공해온 '아티제 블랑제리' 지분 10%도 정리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결정한다.

   호텔신라는 '유럽형 라이프 스타일 카페'를 표방하며 2004년 아티제를 열었고 2010년부터는 자회사 보나비가 매장을 운영했다.

   아티제는 서울과 충남 천안 삼성전자 공장 등에 27개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작년에 호텔신라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2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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