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외국인근로자 신청업체 754개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85%가 '신규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3.7%, '축소해야 한다'는 답변은 1.3%를 차지했다.
올해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는 4만9천명이다.
이 중 국내에서 일하다 체류기간 만료돼 출국 후 다시 입국하는 '재입국 취업자' 9천900명을 제외한 신규 근로자 고용한도는 3만9천100명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업체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신규 외국인근로자 신청을 받을 때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며칠 동안 창구 앞에서 노숙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이 같은 과열 경쟁의 이유로 '경영 현장의 수요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한도가 너무 적기 때문'(54.0%)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내놨다.
이어 '외국인근로자 미확보에 대한 불안감'(26.4%)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선호도 집중'(17.8%) 등을 꼽았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애초 하반기로 예정됐던 1만4천100명의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시기를 앞당겨 지난 9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http://fes.k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