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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경제위기 대응력 높인다"
[연합뉴스 2012-2-20]
건강진단사업·FTA 대비 지원 강화 주력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장기화하는 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이는 것을 올해 최대 사업목표로 잡았다.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20일 오전 중소기업진흥공단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로 '중소기업 위기관리 대응체계 마련'을 꼽았다.

   박 이사장은 "오일쇼크와 외환위기 등 세계 경제에 위기가 찾아오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위기관리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중진공은 중소업체의 경영상태를 점검해 처방전을 발급, 맞춤형 경영지원을 하는 '종합건강진단 사업'을 추진해 2천100여개 업체를 돕기로 했다.

   이제까지 신·기보나 은행 등 지원 기관별로 지원 시스템이 구축돼 정책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중진공에서 통합관리하는 방법을 택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유럽발 재정위기나 대이란 국제제재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정책자금을 조기에 운용하고 대출자금 원금상환을 연장하는 등 자금 집행을 유연하게 하기로 했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거대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서는 사업전환을 유도하거나 기업회생자문사업을 확대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 FTA로 인한 무역피해기업을 상대로 상담컨설팅을 강화하고 기업회생자문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회생을 돕기로 했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근무환경이나 사내복지 등이 우수한 '으뜸기업'(가칭)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구직자에 연결하는 사업을 벌이고 고용창출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융자 조건을 우대해줄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청년창업사관학교도 전담교수제 도입과 외부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 후 한달간 산업 현장을 돌면서 자금·기술·판로·인력 등에서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느꼈다"며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중소기업 지원의 첨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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