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가 설치된 경남 통영 미륵산에 레포츠 썰매인 '루지(Luge)'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201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통영시 도남동 미륵산 4부 능선에서 아래로 향하는 1~2㎞ 구간에 루지 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루지는 작은 썰매를 타고 도로를 내려오는 레포츠로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통영시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관광레저 전문업체인 스카이라인(Sky Line)사로부터 루지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아 최근 현지 조사를 마쳤다.
미륵산에 설치할 루지 트랙의 폭은 1.5m 정도이며 직전 구간 길이는 500여m에 달한다.
스카이라인사는 이 사업이 성사되면 2년 동안 1천만달러를 투자해 시설을 설치하고 통영 현지에서 60여명을 고용해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통영시는 설명했다.
통영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부지매입과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도 통영시 관광과장은 "소나무 사이에 트랙을 만들기 때문에 미륵산 훼손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소매물도, 장사도 해상공원 등과 연계한 통영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