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순천 전산이사
2009년 8월 27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업무를 선점하기 위해 설립된 한길TIS를 세무사회가 주식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무사회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세무사회 전산법인으로 전환시켜 회원사무소 업무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순천 전산이사를 통해 세무사회의 한길TIS 지분 인수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다.<편집자>
- 먼저 한길TIS의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한길TIS는 아직 3년이 되지 않은 회사로서 설비투자 및 개발비가 많이 발생하여 총출자금 56억중 46억을 사용한 상태입니다.
2012년부터는 자금흐름상 출자금을 감소시키지 않고 상승으로 전환하였다고는 하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러나, 회계프로그램 등 회원권익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이 산재되어 있으므로 세무사회와 회원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세무사회의 전산법인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무사회가 한길TIS의 지분 51%를 확보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한길TIS의 지분구조는 세무사회 18.6%, 회원 52.2%, SK C&C 14.2%, 효성 14.2% 등으로 사실상 세무사회 전산법인일 수는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비록 회원님께서 52%를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나, 상법상 언제라도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은 성립될 수 있어서 지속적으로 세무사회의 지배력이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51%의 지배권을 확보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매각할 수 없는 상태를 만들어서 전산부문에 있어서 만큼은 회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51% 지분확보 방안은 무엇입니까?
먼저 할인발행에 의한 증자 또는 결손부분에 대한 감자 후 증자에 의하여 세무사회가 발행주식을 인수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이 같은 방법은 현재 평가액 주당 2,667원을 기준가액으로 990,000,000원의 추가출자를 통하여 51%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출석주주 2/3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외부주주 28.4%의 반대로 회원주주의 70%가 넘는 찬성이 있어야만 주주총회 통과가 가능하여 실현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무사회 지분비율을 우선 회원님들로부터 매수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회원님들의 주식을 평가액에 근접한 주당 2,700원으로 최대한 매수한 후 할인발행 등을 병행 추진하면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당초 1,900원이었던 한길TIS 주식 매입단가가 2,700원으로 된 이유는?
IT회사의 특성상 서버 등은 진부화 속도가 빨라서 실제 감가상각 후 잔존가치가 장부가액보다 현저하게 낮습니다.
따라서, 당초 유형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버 등의 가액을 ‘0’으로 추정하여 평가한 가액이 1,900원 이었으나, 서버에 대한 세법상 상각 후 잔존가액을 그대로 인정하여 2,700원을 매수 추정가액으로 정한 것입니다.
- 한길TIS 출자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무사의 권익이 신장되기를 바라는 회원님들의 열정이 한길TIS를 탄생시켰지만, 전자세금계산서사업 부진 등 몇 가지 이유에 의하여 경영성과가 악화된 점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앞으로 회원사무소의 경영을 지원하는 전산지원 사업 등 한길TIS를 통하여 실현해 나아갈 많은 전산과제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세무사의 권익이 신장되기를 위한다면 이제 초창기인 한길TIS를 세무사회가 굳건히 지켜서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세무사회 전산법인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출자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의 기반을 마련해 주신 회원님께 송구스럽지만, 출자회원께서 보유한 총 주식 중 각각 63% 정도를 매수하고자 하는 세무사회의 취지가 잘 추진되어, 남는 37%가 더 많은 가치로 상승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정으로 희망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