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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382]
"기관투자자가 '윈도드레싱' 방식 주가조작"
[연합뉴스 2012-3-23]
   기관투자자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부당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2일 기관투자자가 상장법인의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중인 종목의 종가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올리는 '윈도드레싱'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종목의 주가를 억지로 끌어올려 정상적인 가격형성을 왜곡하는 윈도드레싱은 선의의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고, 수익률 조작으로 운용성과를 부풀려 펀드매니저에게 부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또 잠재적인 부실 금융기관이 윈도드레싱을 한다면 재무제표상 유가증권의 평가 이익을 높여 감독당국의 경영개선 조치를 회피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구축한 '윈도드레싱 감시 전용 프로그램'을 가동한 기획감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결산기에 이 혐의와의 관련성이 높은 움직임을 발견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계좌들이 12월 말에 특정 종목군의 종가에 집중적으로 관여해 해당 종목군의 주가를 끌어올린 뒤 다음 달에 주식을 일부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

   거래소는 이 사안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추가로 정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의심 사례가 나타나면 당국에 통보할 계획이고 불건전한 매매양태를 보이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회원 증권ㆍ선물사를 통해 경고 등 예방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회: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