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휴양지 무주에서 우리 회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나름대로 잘난 조세전문가로 자부하며 살아가는 회원들에게 ‘질 높은 행복’을 위한 교양강좌는 생활의 활력소를 주는 의미있는 강의였다.
실무사례 발표 중 수수료 수금고충 해소방안과 사무실 효율화를 위한 법인화 및 연봉제 도입방안 등은 시대적으로 필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그리고 회계프로그램 개발 및 홈페이지 시연회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발상이었다.
무엇보다도 분임토론은 우리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구적 노력인 동시에 세무사의 위상제고와 효율적인 사무실 관리에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이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제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부적 결속과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도입 등 회원의 다양한 욕구충족에 앞장서 나아가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국세무사회는 그 동안 많은 노력과 예산의 투명한 운용으로 경비절감을 통해 회원에게 가시적인 혜택을 부여하였고, 세무사법 개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한국세무사회의 발전된 모습과 국민 속에 위상이 제고된 사실을 우리는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은 어떠한 지위와 명성을 가진 자가 한국세무사회의 주인공이 아니라 진정한 충신만이 한국세무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분임토의 중 많은 사안이 도출되어 세무사회의 향후 정책대안이 제시되었지만,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우리 회원의 단합된 힘과 디지털 마인드다.
국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듯이 우리 회원은 한국세무사회가 있기 때문에 세무사의 개인적 지위가 견지되고, 업무영역에서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회원은 회원으로서 조직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매년 쏟아져 나오는 전문가의 물량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튼튼한 조직의 기반위에서 계속적으로 디지털화된 연구와 노력에 조직의 힘이 집결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다양한 정책개발과 제도개혁을 통해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새로운 문화를 창달하는데 혼신을 다해야 한다.
이러한 시대정신에 비추어 무주 워크숍은 보람있는 회원들의 한마당 잔치였다.
제 400호 (20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