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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술품 전시하는 미술은행 10월에 등장

[연합뉴스 2012-04-20]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부처에 흩어져 있는 각종 미술품의 작품성, 보존 상태, 가격을 심사해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미술품을 선정한다.

  
문광부는 조달청의 정부 보유 미술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술품을 고르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기획재정부가 20일 밝혔다.

  
조달청은 정부보유 미술품 관리 전산시스템(사이버갤러리)에 올라와 있는 미술품 3천390점을 골랐다. 한국화와 서예는 1천320점, 서양화와 판화는 1천387점, 도자기와 공예품은 242점이다. 작품 가격은 약 270억원이다. 기증품, 재외공관 미술품,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가 규정한 미술품은 제외했다.

  
보유기관은 대법원(1천35점), 교육과학기술부(486점), 문화부(398점), 지경부(357점), 대검찰청(356점), 기타(758) 등이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물품관리법은 정부의 미술품 취득과 관리를 정부미술은행으로 일원화해서 각 기관에 빌려주게 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미술은행을 개편한 정부미술은행은 오는 10월 출범해 선정된 정부미술품을 전시ㆍ활용한다.

  
미술은행은 침체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게 하려는 제도다. 영국은 1934년 영국공영컬렉션(BTC)을, 프랑스는 1976년 국립현대미술기금(Fnac)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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