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 개업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고 막연했는데 이번 교육을 받고 많은 것을 얻었다. 비품 구입에서부터 인테리어까지 세세한 내용을 현직 세무사로부터 듣고 상당한 위안을 가지게 됐다.”
지난달 29일 제4기 국세경력자 실무수습교육을 수료한 민병휘 세무사는 “1개월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나니 개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세무사로서 첫발을 내딛는데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민 세무사는 지난 2001년 6월 국세청 부이사관으로 퇴임한 이후 3년동안 대한주정판매 전무이사직을 역임했다.
따라서 세무사업계의 사정에 다소 어둡다는 민세무사는 “이번 교육에서 세무사업무의 전반적인 사항을 숙지하게 된 것이 큰 다행”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론교육을 좀 더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어떤 과목이 특히 좋았냐는 물음에 민세무사는 “사무소경영실무는 물론이고 실무에서 적용될 상법, 민법 등을 사법연수원 부장판사들이 적절한 분량으로 일목요연하게 훑어준 것이 유용했고 윤리관계 등 준수사항도 피부에 닿았다”고 열거했다.
상법상의 설립등기 업무 등 대부분의 교육과목이 앞으로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하면 일부러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간파해 미리 준비해준 세무사회의 배려가 돋보였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민세무사는 “교육과정에서 느낀 부분이지만 회원을 위한 공동구매, 교재 등의 염가·무료 제공 등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세무사회의 세심한 배려에 대해 놀랐다”면서 “정치인들이 회장을 하던 때와 달리 실제 사무실을 경영하면서 느꼈던 불편과 고충을 발로 뛰어 해결해주고 있는 정구정 회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세무사사무소 개업과 관련해 민세무사는 “이번 교육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업시기 및 장소 등을 결정하고 납세자의 요구와 고충을 즉각 해소할 수 있는 실력있는 세무사로 출발하겠다”면서 각오를 밝혔다.
제 400호 (20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