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시트는 영국을 뜻하는 브리튼(Britain)과 엑시트(exit)를 조합한 신조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단어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달 23일 발간한 호에서 "영국이 앞으로몇 년 안에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브릭시트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매체는 "영국은 유럽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EU 가입에 따른 경제적편익과 이득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EU 회원국이지만 자국 통화인 파운드를 고수하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또 EU가 재정과 금융 정책에서 개별 국가의 권한을 줄이고 중앙집중적 통합을 강화하는 것에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EU 25개 회원국이 서명한 신 재정협약에도 영국은 불참했다.
영국 안에서는 집권당인 보수당을 중심으로 EU 탈퇴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U의 통합 가속화로 영국 정부의 권한이 과도하게 침해받고,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런던 금융시장의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세무사신문 제584호(201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