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31일 세무사회 임원들과 일본세리사정치연맹 방문단이 세무사회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일본세리사정치연맹 타츠미 회장외 방문단 25명이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 폐지 세무사법 개정과 세무사가 재무상태 진단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의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세무사회로 정구정 회장을 방문했다.
일본세리사정치연맹 회장단의 세무사회 방문에는 일본세리사회와 일본세리사정치연맹과 친분이 두터운 일본 국회의원 마츠오카 히로다카 의원(민주당)이 동행해 세무사회가 공인회계사와 경영지도사의 반대를 극복하고 어떻게 법 개정을 할 수 있었는지 정구정 회장에게 법 개정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했다.
정구정 회장은 금년 초 일본세리사연합회와 일본세리사정치연맹으로부터 지난해 세무사회가 공인회계사회와 경영지도사회의 필사적인 반대를 극복하고 세무사법개정법률안과 건설산업기본법개정법률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세무사회를 방문하겠다는 요청을 받았었다. 그러나 정구정 회장은 세무사법개정과 건설산업기본법개정에 따른 후속 법령개정과 한국세무사회 50주년 행사 등 촉박한 회무일정을 이유로 7월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일본세리사정치연맹은 지난달 30일 일본세리사연합회와 일본세리사정치연맹이 후원하고 있는 마츠오카 일본 국회의원과 함께 세무사회관을 방문하여 한국세무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구정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한국세무사회는 50년 숙원 사업을 이루는 제도개선을 이뤄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일본도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리사 자동자격을 폐지하고 일본의 세리사도 재무진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야마카와 타츠미 일본세리사정치연맹 회장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 세무사법 개정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이루어 낸 정구정 회장의 열정과 추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일본세리사정치연맹이 창설된 이래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정구정 회장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일본도 세리사법을 개정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한국세무사회 방문을 요청했다”며 세무사회 방문 목적이 정구정 회장에게 법 개정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것임을 밝혔다.
일본 국회의원인 마츠오카 중의원 의원은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세무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위해 국회에서 의원들을 설득한 노하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구정 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이니까 원론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법 개정을 위한 논리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의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지난해 법 개정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다. 의원들은 지역구민의 표심에 민감하지 않느냐. 전국의 우리회원들이 각 지역구 표심을 통해 의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곁들여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세리사정치연맹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세무사의 위상 ▲법 개정의 논리와 법 개정 과정의 활동내역 ▲FTA관련 세무사회의 대응과 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장시간 진행되어 법 개정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정구정 회장에게 많은 질문을 하였다.
간담회를 마친 일본세리사정치연맹 야마카와 타츠미 회장은 “정구정 회장님이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 일본도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리사자동자격을 폐지하는 세리사법 개정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회장님의 말씀대로 일본 의원의 마음을 움직여서 법 개정을 꼭 이뤄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정구정 회장은 “무슨 일을 하던지 사람의 마음을 먼저 얻어야 한다는 게 나의 인생철학이다. 논리가 우선이 아니다. 일본으로 돌아가셔서 일본 국회의원의 마음을 얻길 바란다. 마음을 얻는 방법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세무사회 방문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세무사회 방문을 마친 일본 마츠오카 중의원 의원은 “어떻게 법이 개정되었는지 정구정 회장님을 만나 뵙고 설명을 들으니 정구정 회장님의 법 개정에 대한 정성과 열정 그리고 추진력에 감탄했다”고 밝히며 “무슨 일을 성사시키려면 먼저 사람의 마음을 얻으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일본으로 돌아가면 지역구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세무사회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세무사회에서는 정구정 회장, 김형상 부회장, 김종화 부회장, 김광철 부회장, 곽수만 감사, 이동일 감사 등이 참석했다.

▲ 간담회에서 일본 방문단이 세무사법 법개정 노하우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 정구정 회장과 타츠미 일본세리사정치연맹회장이 간담회 후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 세무사회 임원진과 일본세리사정치연맹 방문단이 세무사회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585호(20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