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위스키 가격을 인상한 국내 최대 양주업체인 디아지오 코리아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1일 주류업계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0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디아지오 코리아 사무실에 조사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윈저, 조니워커 등 위스키 제품의 출고가를 최대 5.5% 인상하기로 한 바 있으며 세관으로부터 부과받은 4천억원대의 추징금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디아지오 코리아측은 "정기 세무조사이고 원래부터 계획돼 있던 것"이라며 "가격인상 결정이나 추징금 문제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적의 세계 최대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한국 자회사인 디아지오 코리아는 지난 2007년에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