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성장해 중견기업이 된 뒤에 겪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조세혜택 축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월29일∼9월7일 103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진입 이후의 애로 사항을 설문 조사한 결과 33.0%가 조세혜택의 축소를 꼽았다.
이어 자금조달 곤란 16.5%, 정부규제 강화 13.6%, 인력확보 11.7%, 공공기관 판로제한 3.9%, 하도급법 적용 제외 1.0%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뒤 최대 고민거리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3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조세부담 16.5%, 해외시장 등 판로개척 14.6%, 기술경쟁력 확보 11.7%, 인력확보 9.7%, 자금조달 8.7% 등의 순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정부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해야 할 일로 세제 부담 완화(30.1%)와 신성장동력 발굴(15.5%) 등을 꼽았다.
한편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경쟁력은 세계적인 기업과 비교해 평균 75.2%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품질·디자인 경쟁력은 78.6%, 기술 경쟁력 77.8%, 가격 경쟁력 75.7%, 마케팅 경쟁력 68.6% 수준이었다.
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