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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123]
4분기 수출전망 암울…2010년 1분기來 '최악'
[2012-10-04 연합뉴스]
코트라 분석…對일본·중국 수출부진 심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4분기 수출 전망이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바이어와 각국 주재 상사 직원 2천1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 분기보다 3.3포인트 하락한 50.7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분기(50.7) 이후 최저치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수치가 50 미만이면 이전 분기보다 수출이 부진하고 그 이상이면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중국·일본 제외) 55.6, 중남미 55.4, 중동 54.5,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 53.7, 북미 52.9 등의 경우에는 비교적 선방하겠지만 일본(46.4)과 중국(44.7)으로의 수출 여건은 크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진원지인 유럽(45.6)은 작년 4분기 15%가량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 4분기에는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60.3), 철강(53.9), 석유화학(53.2), 석유제품(51.2), 자동차(50.7) 등은 그나마 양호하겠지만, 반도체(49.2), LCD(47.1), 가전(44.8), 일반기계(43.7) 등은 침체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수출경기 악화에는 무역 상대국들의 경기침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바이어 등의 현지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4분기 수입국경기지수는 42.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 제품의 품질경쟁력지수는 전 분기와 같은 58.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가 올해 세계교역 증가율을 2.5%로 낮출 정도로 글로벌시장 위축정도가 심각하다"며 "수출 지역과 품목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수출이 양호한 아시아, 중동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회: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