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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550]
유독물 섬유유연제 논란..업계 '출렁'
[2012-10-10 연합뉴스]
환불요청 쇄도·대형마트 '판매중단'
경쟁업체 "안전성 홍보 강화할 것"

   섬유유연제 '다우니'에서 금지약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9일 한국피앤지의 베트남산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제품에서 글루타알레히드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글루타알레히드는 과민성 물질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서는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다우니를 수입 판매하는 한국피앤지와 유통업체 등에는 소비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도 누리꾼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여론이 나빠지자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10일 "유해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당분간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피앤지는 이번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르면 글루타알레히드는 농도가 25% 이상 검출돼야 유해물질로 분류되는데 이번에 검출된 양은 0.0098%에 불과하다는 것이 한국피앤지의 설명이다.

   한국피앤지의 한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안전성에 문제가 전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업체들은 이번 논란에 단기적으로는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내심 섬유유연제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피죤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다우니가 빠지면 피죤의 매출이 당분간 늘 수 있다"며 "다만 섬유유연제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수 있어 안전성을 강조한 홍보 활동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섬유유연제 시장은 LG생활건강[051900]의 샤프란이 41.6%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피죤(22.3%),, 옥시 쉐리(14.8%), 다우니(14.1%) 등의 순이다.

 [조회: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