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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142]
소매유통 종사자 82% "올해 지난해보다 안좋다"
[2012-11-01 연합뉴스]
소비자 70% "지출 줄이고 외식비부터 감축"

 

국내 소매 유통업계 종사자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체감 경기가 지난해보다 안 좋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10명중 7명은 가계비 지출을 줄였고 특히 외식비를 우선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매유통 전문지 월간 '리테일 매거진'이 유통업계 종사자 18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9%는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훨씬 안 좋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간 안 좋다'는 답변도 39.9%로 전체의 82.8%가 경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소매경기 전망에 대해선 절반 가까운 49.6%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고,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란 답변은 전체의 7.3%에 불과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으론 45.2%가 '2014년 이후'를 꼽았고, 33.6%는 '내년 하반기'라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는 5.9%였다.

유통업 종사자의 28.7%는 차세대 성장 업종으로 '드럭스토어'를 지목했고 이어 '모바일쇼핑몰'(18.9%), '복합 쇼핑몰'(17.3%), '친환경 전문점'(17.1%) 등 순이었다.

앞으로 대비해야 할 이슈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통계학적 변화'(36.9%), '저성장 시대 돌입'(20.1%0, '소비자 수요 변화'(15.7%) 등이 거론됐다.

한편 이 잡지가 롯데마트와 하나로클럽 등 유통매장을 방문한 이용고객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0.7%는 가계비 부담으로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을 줄인 응답자의 27.1%는 외식비를 줄였고, 이어 20.1%가 식료품비를 아꼈다고 답했다. 화장품·의류 구입비를 줄였다는 응답도 18.7%에 달했다.

'1년전과 비교할 때 가격이 가장 올랐다고 느끼는 품목'에 대해서는 전체의 65%가 농산물을 꼽아 1위였고, 정육이 10%로 2위였다.

가공식품, 생활의류, 가전, 가구 등은 모두 10% 미만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 소비자의 62.1%는 내년 가계 지출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고, 35%는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9%였다.

현재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선 51.1%가 '물가 상승'이라고 응답했고, '소득 감소'가 16.4%로 두번째였다.

 [조회: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