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가계의 소비지출이 얼어붙었다.
3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가운데 있었던 2009년 1분기(-3.6%) 이후 최저치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은 3분기 33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쓸 수 있는 돈은 늘어났지만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흑자액은 88만3천원으로 1년 전보다 24.8%나 늘어났고, 저축능력을 보여주는 흑자율(흑자액/처분가능소득)은 26.4%로 작년 동기보다 17.3% 상승했다.
세무사신문 제592호(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