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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370]
금감원, 비과세 수혜 즉시연금 `쏠림' 부작용 점검
[2012-11-26 연합뉴스]
금리 역마진과 은행 의존도 심화 등 막으려는 취지


 

저금리시대를 맞아 보험계약이 감소하는데도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첫 달 내는 보험료)는 `나홀로' 늘어 3개월 새 두 배로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2012회계연도 2분기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가 7조5천6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9.1%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생보사가 저축성보험 가입자에게 제시하는 예상 수익률인 공시이율이 지난 3월 5.01%에서 9월 4.69%로 내렸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가 급등한 것은 저축성보험상품의 하나인 즉시연금에서 쏠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즉시연금의 초회보험료는 2011회계연도 연간 4조271억원에서 2012회계연도 상반기 중 5조6천649억원으로 급증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시에 넣고 매월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비과세 혜택 때문에 개인연금저축에 가입하지 못한 은퇴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부터 즉시연금의 비과세 혜택을 폐지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여서 `마지막' 비과세 혜택을 누리려는 수요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저축성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상품의 초회보험료는 모두 감소했다.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는 1천3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4%, 변액보험은 3천152억원으로 8.6%, 퇴직연금은 2천279억원으로 16.3% 줄었다.

판매채널은 방카슈랑스가 72.5%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초회보험료 가운데 방카슈랑스 비중은 2011회계연도 3분기 33.4%, 4분기 64.1%, 2012회계연도 1분기 69.9%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설계사 판매는 19.6%, 대리점은 5.3%, 임직원은 2.6%였다.

금감원은 방카슈랑스와 저축성보험으로 가입이 쏠리는 현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부실계약 등 문제가 있는지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금리 역마진과 은행 의존도 심화 등을 막으려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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