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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정 회장, “분열 조장하는 세력으로부터 현혹되지 않게 고시회가 노력해 달라”
세무사고시회 제42회 정기총회 개최…안연환 제21대 고시회장 취임

 

세무사회 정구정 회장은 지난해 이룩한 세무사 50년 숙원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회원의 권익을 신장시키는 제도개선을 위해선 무엇보다 회원들의 단합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정구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세무사고시회 제42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세무사고시회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치사하고 새롭게 제21대 회장에 취임하는 안연환 고시회장을 격려했다.

13대 고시회장을 지낸 정구정 회장은 치사를 통해 "세무사회가 창립 50년 동안 꿈에 그리던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을 폐지하고, 세무사가 재무진단업무를 할 수 있게 하고, 변호사가 세무조정 등의 세무사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한 것은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고시회가 회원들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으로부터 회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치사 전문 2면 참고]
지난해 50년 숙원사업을 이루면서 모처럼 하나가 된 회원들이 내년 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칫 갈등과 분열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시회가 중심을 잡아 달라는 당부였다.

이어 정구정 회장은 "고시회는 한국세무사회가 회원들의 권익침해를 막아내면서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를 지원해주고, 세무사업계에 상생과 공존의 틀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제 고시회원은 고시회 창립 당시처럼 세무사회의 변방세력이 아닌 한국세무사회를 책임지는 주체가 되었다”면서 “고시회는 세무사회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회원들간의 갈등을 부추겨 세무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내외부 세력으로 부터 세무사회를 지켜주고, 세무사회 발전과 세무사제도 발전에 앞장서는 선봉장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무사고시회 총회에는 김완일 고시회장이 총회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고시회가 발전적으로 진행해왔던 프로그램들을 대부분 한국세무사회가 흡수하면서 고시회의 정체성에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납세자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합리한 세법, 세정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조세포럼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고 2년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새로 취임한 안연환 신임회장은 “고시회는 앞으로 정부 정책이나 국세행정에도 할 말을 제대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한편 △세무사고시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고시회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 △조세정의와 납세자보호에 필요한 조세정책을 제시할 것이며,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하여 입장을 표명할 것 △세무사회의 각종 현안문제에 대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의와 고시회의 입장을 표명할 것 △회원들과 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교제를 발간할 것이며, 전문분야별 세무정보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연환 신임 고시회장은 1958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참여연대 조세개혁위 전문실행위원,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 세무사고시회 연수부회장을 거쳐 현재 세무사회 연수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고시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박원석 국회의원(진보정의당), 백재현 국회의원(민주당), 김형상·원경희·김종화 부회장, 곽수만·이동일 감사, 김상철 서울회장, 한헌춘 중부회장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고시회원들의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또 멀리 아오끼 히사나오 일본 청년세리사연맹 회장과 일행도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 지난달 23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42회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서 정구정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고시회가 회원들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으로부터 회원들이 현혹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무사고시회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안연환 신임회장이 고시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593호(20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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