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7일 치러진 제52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합격률이 지난 시험과 비교해 한층 높아졌다.
세무사회는 10월 25일 ARS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52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날 공지된 합격자는 총 1만7775명으로 전체 응시자 4만1947명의 42.3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회계 합격률은 49.5%으로 이전 회차랑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 6월에 치러진 제51회 시험 합격률이 18.3%였던 것을 감안하면 합격률이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임순천 전산이사는 “지난 51회 시험에는 수험생들이 처음 접하는 문제들이 몇 문항 출제돼 합격률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반면 이번 52회 시험에는 예년과 같은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고, 수험생들이 지난 시험이 어려워 시험에 철저히 준비해 합격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14년 역사에 걸맞게 매년 20만명이 넘게 시험을 치르게 돼 미세한 합격률 변동에도 수험생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난 회차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합격률이 낮아지자 학원가와 수험생이 시험출제 수준에 맞춰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전산세무 자격시험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오는 12월 9일 치러지는 제53회 시험에는 총 5만8297명이 접수해 시험 접수인원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자격시험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시험 결과는 12월 27일 ARS와 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무사신문 제593호(201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