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르크 애로 프랑스 총리는 12일 '부자 증세'를 피해 벨기에에 주택을 구입한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에 대해 "참으로 애처롭다"고 말했다.
애로 총리는 이날 프랑스2 TV에 나와 사회당 정부의 세금 정책을 옹호하면서 "세금 내는 것을 피하려는 행동이 고작 이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애로 총리는 "모두가 스타인 그를 좋아하지만 납세는 사회 연대와 애국심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TF1 TV는 총리가 직접 이렇게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파르디외는 최근 프랑스와 접경한 벨기에 에스탱퓌 시(市)의 네솅 마을에 주택을 구입, '세금 망명'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프랑스에서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드파르디외는 지난달 말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적발된 것과 관련, 이날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을 예정이었으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법원은 조만간 선고일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드파르디외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넘어졌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제한치의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