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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543]
여성 CEO 사업체 숫자는 많지만 대부분 영세
[2012-12-14 연합뉴스]
93%가 종사자 수 2명인 개인사업체

 

 

우리나라 사업체 셋 중 하나는 대표자가 여성이지만 여성 대표 사업체의 매출액 비중은 6%가량에 불과해 매우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대부분이 종사자가 2명 남짓인 개인사업체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여성대표자 사업체 현황 및 특성'을 보면 여성이 대표로 있는 사업체는 모두 124만8천개로 전체 사업체의 37.2%를 차지했다.

종사자수는 355만6천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0.1%였고, 연간 매출액은 274조6천910억원으로 사업체 모두를 더한 매출액의 6.3%에 불과했다.

사업체 수에 비해 매출액 비중이 상당히 낮은 것은 여성 대표자의 사업체가 영세해서다.

여성 대표자 사업체의 92.9%는 개인사업체로, 종사자수가 2.2명에 불과했다. 업체당 매출액은 1억800만원으로 전체 개인사업체의 매출액(1억7천만원)의 63.5% 수준이었다.

여성 개인사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3.5%로 전체 평균인 20.3%보다 3.2%포인트 높았다.

영업이익률을 고려하면 여성 대표자에게 돌아가는 영업이익은 연간 2천500만원으로 월 208만원 꼴이다.

여성개인사업체는 주로 숙박ㆍ음식점업(35.4%)과 도ㆍ소매업(28.9%)이 많았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회사법인 형태의 사업체 가운데 대표자가 여성인 경우는 3.9%에 불과했다. 비(非)법인단체는 2.0%, 회사이외 법인은 1.3%다.

여성대표 사업체를 산업별로 보면 숙박ㆍ음식점업이 41만3천개(3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ㆍ소매업이 35만2천개(28.2%), 협회ㆍ단체나 수리ㆍ기타 등 개인서비스업 15만5천개(12.4%), 교육서비스업 8만9천개(7.1%) 순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한식 음식점업이 19만개로 최다였다. 두발미용업(7만2천개), 기타 주점업(7만1천개), 셔츠ㆍ기타 의복 소매업(4만9천개), 기타 음ㆍ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4만4천개) 등이 있다.

종사자 규모별로 1~4명인 사업체가 90.9%였다. 100명 이상 대형 사업체는 0.1%에 그쳤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61.2%는 2005년 이후 설립됐다. 2010년말 현재 존속한 사업체는 설립된 지 평균 6년7개월 됐다. 전체 사업체의 존속기간(8년5개월)보다 1년10개월 짧다. 대부분 최근에 설립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래연습장 운영업이 포함된 예술ㆍ스포츠ㆍ여가관련 서비스업이 4년으로 가장 짧고, 부동산업ㆍ임대업은 4년9개월, 숙박ㆍ음식점업은 5년5개월이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 수가 많은 시·군·구는 서울시 중구(2만300개)와 강남구(1만6천100개), 제주 제주시(1만4천100개) 등이다.

 

 

 [조회: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