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신, 전기가스 등의 내수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배당주식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중소형주식펀드는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지며 약세가 이어진 탓이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이 한 주간 0.43% 줄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약세로 일반주식펀드는 0.53% 감소했다.
소형주와 코스닥지수 부진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1.35%의 수익률을 거두며 4주째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배당 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 수익은 0.15% 줄었지만 그나마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0.37%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0.38%)과 유사했다.
이 외에도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5%와 -0.19%의 주간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488개 중 218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건설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펀드가 2.17%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화아리랑배당주상장지수'펀드와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펀드도 전기가스 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각각 1.89%, 1.64%의 양호한 수익을 냈다.
반면,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주식)종류C1' 펀드 수익률은 코스닥과 소형주 약세에 따라 4.71% 하락했다.
중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주간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05%로 부진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11%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고 일반채권펀드(0.01%),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0.01%)도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3%였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5%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2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16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상승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고 76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세계 증시가 강세를 띠며 해외주식형펀드는 5주 연속 수익을 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39%였다.
엔화 약세로 일본주식펀드가 한 주간 4.23% 상승해 외국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브라질주식펀드(2.89%), 남미신흥국주식펀드(2.23%), 중국주식펀드(1.73%), 러시아주식펀드(1.11%) 등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