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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762]
더존, 회계사회와 손잡고 세무사회에 대응하는 세무실무자 양성 자격시험 실시
지난해는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세무관리 자격시험’ 실시
‘세무관리 자격시험’ㆍ‘세무실무자 자격시험’은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격시험’과 유사

 
더존, 회계사회ㆍ대한상공회의소ㆍ경영정보화진흥원 등과 손잡고 세무사회 위협(?)

더존, 세무사회에 프로그램 판매 거절하고 경영정보진흥원 통해 회원들에게 프로그램 제공

세무사회, 더존이 프로그램 판매하지 않아 책에 붙어 있는 연습용 프로그램으로 회원 전산회계프로그램 사용교육 실시

 

지난해까지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회계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던 더존이 세무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인회계사회와 손잡고 ‘세무실무자 양성 자격시험’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


더존이 공인회계사회와 손잡고 실시하는 세무실무자(AT) 자격시험은 세무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유사하다. 더존은 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자격검증프로그램으로 사용했던 ‘아이플러스(I-plus)’를 이용해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무사회는 지난해 더존이 2013년도 까지만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세무사회와 체결한 약정을 일방적으로 파기 통보해 옴에 따라서 지난해 12. 26. 이사회를 개최해 2013년도부터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세무사회 표준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으로 변경실시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더존은 세무사회와 맺은 계약을 2012년 1월에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유사한 대한상공회의소의 ‘세무관리 자격시험’에 ‘I-plus’를 제공하여 상공회의소와 세무관리자격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하여 세무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무사회에 대응하여 회계사회와 협약을 맺고 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거의 흡사한 ‘세무실무자 자격시험’을 오는 4월부터 매년 4회에 걸쳐 실시키로 하고 지난 1월 28일부터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존과 회계사회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AT 자격시험은 ‘세무정보관리 1급ㆍ2급’, ‘회계정보처리 1급ㆍ2급’으로 구분되며, 세무사회의 ‘전산세무 1급ㆍ2급’, ‘전산회계 1급ㆍ2급’과 같은 급수 방식으로 실시하며 문제출제 방식, 채점방식과 합격기준(100점 만점에 평균 70점 이상)도 거의 흡사하다.


특히, 회계사회가 실시하는 ‘AT자격시험’은 세무사회에 제공했던 더존의 ‘I-plus’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일반 시험응시생은 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회계사회의 ‘AT 자격시험’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시험 응시생에게 혼란을 야기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더존은 세무사회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후 세무사회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회계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정보화진흥원 등과 손잡고 세무사회의 자격시험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결국 한해 20만 명에 달하는 시험 응시생들을 불안케 하고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시험을 와해하려는 중대한 위협 행위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더존은 세무사무소에서 ‘I-plus’를 구입하거나 설치를 원할 경우에는 프로그램 공급에 관한 사항은 경영정보화진흥원(이사장 구종태ㆍ원장 안수남)으로 일원화 돼 있다며 반드시 경영정보화진흥원을 통해 회계프로그램 설치에 대한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세무사회 임순천 전산이사는 “회계프로그램의 구입 또는 유지보수에 대한 선택은 전적으로 회원 개개인의 자유임에도 불구하고 회계프로그램의 공급계약 또는 유지보수 계약을 경영정보화진흥원을 통해서만 계약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상 도덕상으로도 올바르지 못한 행위다”라며 “이번에 세무사회와 계약을 파기한 더존이 회계사회를 이용해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위협행위를 계속 한다면 세무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방침을 강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순천 이사는 “세무사회 1만여 회원들은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지속적으로 실시돼 세무사무소의 우수인력 공급을 위한 검증 시험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해 10월부터 회원들의 전산회계프로그램 사용 교육을 위하여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을 구입하려고 대금을 지급하였으나 더존은 세무사회에게는 회계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없다고 거절해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사용설명에 대한 도서를 구입한 후 동 책자에 첨부되어 있는 더존의 연습용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회원들에게 전산회계프로그램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597호(2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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