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한국세무사회 자체 개발 프로그램인 케이렙(KcLep)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하였을때 회원들의 반응은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거대 기업의 독점 폐해를 타파하고 세무사의 자존심을 세울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응시률 하락이라는 리스크도 분명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케이렙이 도입된 첫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응시생 접수가 진행됐고 그 결과가 지난 3월초 나왔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임순천 이사에게 케이렙 첫 시험 응시 결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임 순 천 전산이사
■ 한국세무사회 소유 전산자격시험용 표준프로그램 ‘케이 렙’ KcLep
■ 첫 회 응시자 48,700여명 대박
2013년 4월 6일 예정되어 있는 제54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응시접수가 지난 3월 7일 시작되어 12일 마감되었다. 지난해 12월 26일 전산세무회계시험 표준 회계프로그램으로 채택한 후 처음 시행되는 제54회 전산세무회계시험 접수결과 48,700명이 접수하여 지난 해 iPlus 등으로 시행하였을 때 보다 수험생들의 반응은 더욱 열광적으로 나타났다.
결국 iPlus 등 기존 상업용 회계프로그램 제공회사가 더 이상 시험용에 제공하지 않기로 하여 세무사회가 자체 개발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은 이번 첫 회 전산세무회계시험 접수결과 그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이미 입증된 것이다.
■ 2012년 12월 26일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프로그램에서 더존 iPlus 제외결정
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시행한지 15년 만에 그동안 사용되어 오던 더존의 iPlus 등을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에서 제외하고, 세무사회가 자체 개발한 '케이 렙'으로 변경하여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세무사회의 이러한 결정은 더존 측에서 지난해 초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에 향후 2년 범위 내에서만 프로그램지원 등 협조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에만 사용하겠다던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통보한 후, 대한상공회의소 '세무관리' 시험에 iPlus를 제공하면서 문제의 발단이 되었으며, 고심 끝에 정구정 회장은 비밀리에 케이랩 프로그램을 개발 한 후 지난해 12월 26일 자격시험운영위원회 및 상임이사회와 이사회 심의과정을 통하여 iPlus 등을 제외하고, 자체 개발한 ‘케이 렙’ 세무회계프로그램을 한국세무사회 국가공인 자격시험용 표준프로그램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 전산자격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 및 교재 무료배포
■ 예비수험생 및 선생님에게 편익제공
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 렙’을 도입하고, 각급학교 및 학원 등에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프로그램이 ‘케이 렙’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공문으로 알렸으며, 2013년 1월 초 자격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과 그 사용방법이 담긴 동영상을 자격시험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케이 렙’ 쉽게 배우기 교재 3만부를 제작하여 각급 학교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수험생 및 선생님들의 수험준비 편의를 위하여 짭은 기간에 단계적인 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또한, 학교와 학원에서 ‘케이 렙’으로 모의시험을 치르고, 전국 6개 지역에서 대학교수님과 학교 및 학원 선생님을 초청하여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 설명회를 개최였으며, 현장에서 수집된 반응을 수험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수험생 및 선생님들의 수험편의를 위하여 노력을 계속하여 왔다.
■ ‘iPlus 제외 금지 가처분 소송’ 서울중앙법원에서 기각결정
■ 한국세무사회 승소
이러한 세무사회의 노력 와중에 일부 수험준비생 59명이 더존의 iPlus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한 'iPlus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제외 금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법원에 제기하였으나, ‘케이 렙’ 표준 회계프로그램 및 교재 무상배포 등 세무사회의 노력들과 수험생들이 보내온 ‘케이 렙’ 사용편의성 및 우수성 등 설문조사 결과 등에 의하여 iPlus를 제외하고, 세무사회가 자체 개발한 ‘케이 렙’ 표준 회계프로그램으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시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서 소송을 제기한 59명의 요구는 이유없다는 취지로 지난 3월 5일 서울지방법원에서 기각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소송을 제기한 일부 수험생은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소송을 제기하여 중도에 소를 취하하는 등 어디선가 소송의 사주를 받은 것 같은 의심을 받기도 하였다.
■ 한국세무사회 소유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 회원사무소에 직접 공급
■ 전산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과 기능 같아
■ ‘케이 렙’ ‘세무사랑2’ 편의성 및 우수성 입증
세무사회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으로 사용하던 더존 iPlus 등 시중의 상업용 회계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자체 개발한 표준 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을 채택할 당시 더존을 지지하는 회원들은 수험생이 대폭 줄어들 것이며 그렇게되면 세무사회에 재정적 감소를 가져와 부담을 줄것이라며 반대하였다.
그러나, 첫 번째 시행하는 시험에 48,700명이라는 엄청난 수험생이 응시접수하게 된 것은 수개월 동안 차근 차근 준비한 우리회의 노력과 무료로 배포된 ‘케이 렙’ 표준 회계프로그램의 사용상 편의성 및 우수성으로 인한 결과라 할 것이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 2월 20일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의 기반이 된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를 세무사회 소유로 하여 회원사무소에 유지보수료만 받고 직접 공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세무사회의 결정은 회원사무소 및 회원사무소 고객회사의 경리요원이 학교에서 ‘케이 렙’으로 실무수업을 하고, 회원사무소 및 회원사무소 고객회사에 취업이 되었을 때 즉시 ‘세무사랑2’를 사용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제54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48,700명이 응시하게 된 것은 앞으로 세무사회가 소유하여 공급하는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 역시 회원사무소 세무회계업무 및 일반 기업의 경리업무에 급속도로 확산되어 사용될 것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 4월 법인부가세 신고부터, 5월 개인결산 마치고 즉시 ‘세무사랑2’ 전환 사용요청
■ 타사 회계데이터 즉시 변환가능
■ 금융자료, 카드영수증 등 자동회계처리 기능 별도 비용부담 없이 회원사무소에만 제공
세무사회는 지난 2월 20일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를 세무사회 소유로 결정한 후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개정세법 및 법인세 회원보수 교육에 추가하여 ‘세무사랑2’의 편의성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이번 법인세 결산을 마치고, 4월 법인부가세신고부터 법인기업에 대하여 ‘세무사랑2’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5월 개인결산을 종결하고, 즉시 개인기업에 대하여도 ‘세무사랑2’로 전환해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세무사랑2’는 기존 세무사랑을 사용하던 회원사무소에는 자동으로 전환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회계프로그램의 데이터는 즉시 변환될 수 있도록 하여 회원사무소의 업무편의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최근 자동기장에 대한 우려와 업무편의가 공존하는 상태에서 ‘세무사랑2’를 도입한 회원사무소에만 별도 비용부담 없이 기존의 유지보수료만으로 금융자료, 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등을 ‘세무사랑2’에서 직접 자동으로 회계처리될 수 있도록 결정하였다.
■ 세무사 홍보 일등공신 '케이 렙'
■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 조속히 회원사무소에 도입
‘케이 렙’으로 처음 시행되는 시험에 48,700명이 응시하게 되어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안정화된다는 것은 수험생 및 학교 선생님들의 편익을 증진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한국세무사회 및 세무사를 국민과 세무회계 관계자에게 홍보하는데 매우 유익하며, 이러한 홍보는 국민들이 세무사를 인식함에 있어서 그 가치로 볼 때 금전적으로 환산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세무사회 및 세무사는 ‘케이 렙'이 계속적으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케이 렙'의 기반이 되고 있는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를 조속히 회원사무소에 도입하여 ‘케이 렙'으로 합격한 수험생 및 ‘케이 렙’을 배운 학생들이 취업하여 곧 바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세무사회는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주관하는 ‘자격시험팀’과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전산솔루션사업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수험생과 회원사무소의 편익을 증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정구정 회장의 결단에 의해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케이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을 확보하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표준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 KcLep과 한국세무사회 소유 실무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의 안정적인 정착과 무궁한 성장을 기원한다.
세무사신문 제600호(201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