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세정뉴스>조세뉴스
 [조회: 918]
CIA·후세인도 조세피난처 악용…꼬리 무는 폭로
[2013-04-09 연합뉴스]


 

조세피난처에 재산을 은닉한 거물급 인사들의 명단이 속속 알려지는 가운데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도 조세피난처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7일(현지시간)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CIA는 리투아니아에 비밀 감옥을 짓는데 조세피난처의 유령회사를 이용했다.

CIA는 2004년 3월 엘리트 LLC라는 회사 이름으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외곽의 승마 학교 땅을 사들였고 그 해 9월 이곳에 비밀 감옥을 지었다.

엘리트 LLC는 조세피난처인 파나마에 설립된 스타그룹 금융지주회사가 워싱턴에 등록한 회사며, 스타그룹에 연루된 스탠 고린이라는 인물의 명의는 전 세계 수백 개 회사의 차명계좌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투아니아 비밀 감옥은 이후 2009년 ABC 방송의 폭로로 테러용의자를 수감하고 고문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당시 ABC는 이곳에 수감됐던 사람을 인용, 잠을 재우지 않거나 계속 서 있도록 하는 등의 악랄하고 다양한 고문이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사담 후세인도 유엔의 석유-식량 교환 계획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유용하는 데 조세피난처의 유령회사를 악용했다.

후세인은 헤세 그랜트 헤스터라는 명의를 이용해 돈을 빼돌렸는데, ICIJ 탐사 결과 헤스터의 명의는 최소 1천500개 기업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1994년 르완다 집단 학살 당시 무기를 공급한 밀텍사와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던 윌리엄 핸펠도 조세피난처의 유령회사를 통해 자신들의 행위를 감춰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세피난처에서 검은돈을 숨기는 데 이용된 차명도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ICIJ가 분석한 결과 28개 차명이 2만1천 개 이상의 유령회사에 이용됐다. 명의 1개가 많게는 4천개 기업에까지 쓰인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명의는 CIA와 연관된 고린과 에릭 바나젤스라는 라트비아 이름이다.

카자흐스탄의 억만장자이자 BTA 은행장이었던 무흐타르 아빌야조프와 연계된 역외기업을 세우는 데도 이용된 이들의 명의는 너무 많은 곳에 사용돼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 의문이 제기될 정도였다.

지난 2011년 우크라이나의 한 언론인이 추적한 바로는 고린은 라트비아의 보험중개인이며, 바나젤스는 부랑자의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ICIJ는 실제로 이들의 소재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회: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