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에 대한 더존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회원 게시판에 더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서비스불만 등 비판적인 게시글에 대해 더존이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회원들로부터 “더존이 1만회원에 재갈 물리려 한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세무사회원 게시판에 손대원 세무사가 ‘더존의 협박성 내용증명에 대하여’란 게시글에 회원들의 리플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더존의 행태가 표면화됐다.
회원들은 “세무사만 볼 수 있는 회원전용게시판에 올린 글을 어떻게 더존에서 바로 알고 전화오나”고 분통을 터트리면서 세무사회에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을 촉구했다.
회원들은 “세무사회 회원전용 게시판은 회원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어야 들어올 수 있는데 더존에서 불법적으로 사이트를 해킹했거나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불법도용 했는지 아니면 어떤 회원이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더존에 불법적으로 제공했는지 밝혀내야 한다”며 검찰수사 의뢰를 촉구했다.
게시판에 올라온 의견들을 보면 그동안 더존은 자사에 비판적인 글이 올라오면 게시한 회원에게 전화를 걸어 법조치 운운하면서 압박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당수 회원들은 내용증명을 통해 위협을 당했고 일부 게시내용을 수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회원들은 “그동안 더존 입장을 대변했던 일부 전 ㆍ현직 회직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화살을 돌리며 “위협을 무릅쓰고 자체 프로그램을 도입한 정구정 회장 만이 더존으로 부터 회원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정구정 회장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세무사신문 제604호(201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