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무사회에 와보고 어떠한 느낌과 생각이 들었나?
지하철역에서 걸어 오다보면 멀리서부터 세무사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이 보일 때 마다 자랑스럽고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본회 건물에 들어가 보니 학술연구를 위한 조세도서관도 있고, 교육을 위한 제반 시설도 잘 갖춰있어서 내실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세무사에 도전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나는 대학수학이라면 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증명ㆍ분석하는 공부를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전부 암기해서 문제 푸는 것 밖에 없더라. 그래서 일단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는데 그게 계기가 됐다. 주변에 세무사를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고…. 결정적으로 경영학과 교수님께서 추천해 줬다.
- 2012년부터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이 폐지되고, 세무사가 기업진단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
처음에는 다들 뭐가 달라지는 잘 몰랐다. 공부한다고 정신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회계사를 공부하다가 세무사로 넘어가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세무사만 바라보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생겼다. 학교에서도 세무사 전용반을 만들고 있고….
- 세무사위상이 많이 높아졌나 보다
당연하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둘 다 전문자격사로서 고유의 업무분야가 있다. 자동자격 폐지는 그 경계를 분명히 하고 세무사의 위상을 드높인 대단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 이번 수습교육에서 가장 좋았던 강의는 무엇인가?
내가 국제, 무역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매우 유익했던 강의가 있다. 바로 무역세무회계실무다. 강사님도 수업 준비를 많이 해 오셔서 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 관심 갖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내가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 대학 다닐 때는 아르바이트로 영어 학원 강사도 했었다. 나의 이런 관심 영역을 잘 살려 국제 조세 분야 쪽에 일을 해보고 싶다. 요즘 조세피난처 때문에 한국이, 아니 전 세계가 시끄럽지 않나? 국제 조세 분야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606호(201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