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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007]
[조명] 세무사회 제28대 임원선거 ‘개표’ 어떻게 이루어졌나?

선거관리위원회, 역대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투개표 관리
투개표 관련 의혹 제기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행위’, ‘회원들 선택 훼손하는 행위’
“중부회서 특정후보 몰표 나왔다” 의혹제기…선관위, ‘지방회별 후보자의 득표 내용 알 수 없다’
세무사회 투표함 보관실, 24시간 CCTV녹화, 투표함에 선관위원회와 후보자가 자물통 각각 채워
후보자들, 자물통에 열쇠 채우고, 열쇠구멍에 강력본드 주입하고, 창호지로 자물통 밀봉한 후
도장 날인하여, 투개표 의혹 제기할 여지없어
선관위, 개표시 자물통 열수 없어서 참관인 입회 하에 대형 절단기로 자물통 절단하고 투표함 개함
 

 

한국세무사회 제28대 임원선거가 6.28. 총회에서 개표가 완료됨으로써 종료됐다. 그러나 일부후보가 개표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관위에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업무를 종료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회에서 모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졌다”는 허위사실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회원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러나 근거 없는 의혹제기는 자칫 회원 화합과 단합을 해칠 수 있어 뜻있는 회원들의 걱정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투개표과정에 일부 후보와 일부 회원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정확한 투개표과정을 모르는 소치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의혹제기라고 반박하였다. 강학용 선관위원장은 특히 각 지방회별로 어떤 후보가 얼마나 득표했는 지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였다. 기본적으로 개표현장을 지켜본 후보자 측 참관인이나 개표에 직접 참여한 선관위원들도 지방회별 후보자 득표현황은 알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11일 세무사회 선관위가 밝힌 ‘제28대 임원선거 개표과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열린 6월 28일 오전 7시 50분 지방회별 투표함이 보관되어 있던 5층 선관위원회 투표함 보관실에 봉인(열쇠 및 문틀)이 제대로 되어 있었는지, CCTV가 정상적으로 녹화되고 있는지를 선관위원과 참관인이 직접 확인했으며. 이어서 투표함 보관실 열쇠를 보관하고 있는 금고가 제대로 봉인되어 있었는지를 선관위원과 참관인이 확인하였으며 이후 선관위 부위원장이 금고 봉인을 해제하여 금고를 열어서 투표함 보관실 출입문 열쇠를 꺼내고 이어 보관실 출입문의 자물통 봉인을 해제하여 투표함 보관실을 개방한 후 투표함에 부착된 자물통이 제대로 봉인 되어 있는지 선관위원들과 참관인이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봉인이 확인된 투표함을 28인승 버스에 탑재한 후 선관위원과 참관인 동승 하에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이송했고, 개표장에서는 외부인을 퇴장시킨 후 외부인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잠갔다. 그리고 개표업무가 방해받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과 후보자 측 참관인의 휴대폰을 수거하였으며, 특히 개표위원이 투표용지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소지하고 있던 필기도구 일체를 전부 수거하여 참관이 보는 좌석 앞에 한데 모아 보관했다.


그리고 투표함을 개봉하기 전 투표함 봉인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후보자측 참관인이 직접 확인한 후 이상이 없음을 서면으로 확인서를 받은 다음 선출직위별(회장, 윤리위원장, 감사) 개표반 앞으로 투표함을 정열한 다음 투표함에 채워져 있던 자물통 등의 봉인을 해제 한 후 개함을 했다.


아울러 투표함 개봉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운 자물통의 경우 봉인지를 풀고 열쇠를 이용하여 개함하였으나 회장 및 감사 후보자측 참관인이 설치한 자물통인 경우 후보자들이 자물통 열쇠구멍에 강력접착제를 주입하여 열쇠로 자물통을 열수 없는 관계로 절단기로 자물통을 절단하여 개함했다.


다음으로 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한 바에 따라 지방세무사회별로 투표용지 교부매수와 지방세무사회별 투표함에 들어가 있는 투표용지 매수를 비교하여 투표용지 교부매수보다 투표함에 들어가 있는 투표용지가 많은지 여부를 파악하여 기권표를 확인했다. 특히 공식 개표 전 지방회별 후보자에 대한 투표성향이 노출되지 않도록 후보자별 투표용지를 뒤집어서 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하였다. 투표용지 매수 확인은 계수기를 이용하여 100매 단위로 묶어서 파악한 후 고무줄로 묶어 놓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즉 투표용지 매수 확인은 서울 → 중부 → 부산(제주도 투표함은 부산지방회에 합쳐서 매수 확인) → 대구 → 광주 → 대전지방회 순서로 실시하였으며, 서울지방회 투표함의 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한 후 서울지방회 투표함에 서울회원의 투표용지를 다시 넣고 하는 식으로 6개 지방회의 투표용지 매수를 확인했다.


이러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11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각 지방회별 투표함에 들어가 있는 투표용지 전체를 선관위원 중앙의 탁자에 한꺼번에 쏟아 부은 후에 지방회별 투표용지가 섞이도록 투표용지를 섞은 다음에 후보자별로 기표된 투표용지와 무효표를 각각 구분해 가며 개표했다.(이에 따라 후보자별 지방회별 득표현황을 전혀 파악할 수가  없었음)


즉 개표는 지방회별로 개표하지 않고 6개 지방회의 투표용지 전체를 모아서 섞은 다음 함께 개표했다. 따라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특정 지방회에서 특정 후보의 표가 얼마나 나왔다”, “이기고 있었는데 특정 지방회의 투표함을 열면서 졌다” 등의 주장은 근본적으로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양말에 외부에서 들여온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가 개표 시에 넣을 수 있으니 개표시에 개표위원들이 바지를 무릎 위로 올리고 양말은 발목 밑으로 내리고 개표를 진행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서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에 회장개표반 중 개표위원이 양말을 내리고 바지를 걷어 올리고 확인한 후 개표 작업이 진행됐음을 직접 확인했다.


강학용 선관위원장은 “후보들이 투표함에 자물통을 각각 채우고 자물통을 열수 없도록 열쇠구멍에 본드를 주입한 후 창호지로 자물통을 밀봉한 후 도장날인을 하여 투표함을 보관하였기에 투개표 과정에 대한 의혹제기는 성립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개표 과정에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후보들의 주장하는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하여 투개표 업무를 투명하게 하는 등 회원들의 선택이 선거를 통해 올바로 이루어지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모든 정성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방회별로 투표가 끝난 후 투개표 참관인 및 선관위원이 입회한 가운데 투표함을 창호지 등으로 밀봉한 후 투표함별로 선관위에서 2개의 자물통을 채웠으며 후보자들도 자신들이 가져온 자물통을 투표함에 채웠고 특히 자물통을 열쇠로 채운 후 열 수 없도록 열쇠 구멍에 강력본드를 주입한 후 자물통을 창호지로 밀봉한 후 도장을 날인하였기에 투표함에 대한 부정이 발생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 본회 선관위에 위치한 투표함 보관소. 선관위원장 도장이 날인된 총 2개의 자물통이 설치돼 있고 창호지로 문을 폐쇄하고 창호지 위에 날인을 한 것이 나타나 있다.

 

▲ 각 후보 참관인들인 투표함 봉인을 위해 자신들이 가져온 자물통을 열쇠로 잠근 후 열쇠구멍에 강력본드를 주입하고 있다.  

 

▲ 각 후보 참관인들인 투표 후 남은 투표용지를 꼼꼼하게 세고 있다. 

 

▲ 선관위원들이 투표 후 남은 투표용지를 부정투표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바로 파기하고 있다. 

 

 

▲ 선관위에서는 투표함 봉인 자물통의 보안을 위해 날인 후 일일이 사진을 찍어 기록에 남겼다. 위쪽부터 부산, 대구, 대전, 중부 지방회에서 실시된 회장선거의 투표함 봉인 자물통 모습이다. 각 후보자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자물통을 열쇠로 잠근 후 자물통을 열수 없도록 열쇠 구멍에 강력본드를 주입하였다. 그리고 자물통을 창호지로 밀봉한 후 도장으로 날인하여 자물통을 부수거나 바꿔칠수 없도록 했다.

 

   
▲ 회장선거 투표함들이 자물통과 창호지로 봉인된 채로 개표소에 집결됐다.

 


▲ 감사선거 투표함들이 자물통과 창호지로 봉인된 채로 개표소에 집결됐다.

 


▲ 개표에 앞서 선관위원과 각 후보 참관인을 제외한 외부인들이 퇴장하고 있다.    

 

 
▲ 선관위 곽수만 부위원장이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선관위원과 참관인으로부터 통신기기를 회수하고 있다.

 


▲ 통신기기와 함께 선관위원과 참관인들의 소지품도 회수돼 개표가 끝날때까지 한 곳에 모아서 보관됐다. 

 


▲ 강학용 선관위원장이 각 후보 참관인들에게 개표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다.   

 

 
▲ 본드로 열쇠구멍을 막은 투표함 자물통은 열쇠로 열수 없어 개함을 위해 선관위 직원들이 절단기를 공수해야 했다. 사진은 절단기로 투표함을 봉인한 자물통을 절단하는 모습.

 


▲ 개표현장에서 각 후보 참관인들은 투표함 상태를 꼼꼼히 살펴본 후 ‘봉인상태에 이상 없다’는 확인서에 서명했다. 사진(위)은 ‘회장 선거용 투표함 이상 유무 확인서’, 사진(아래)는 ‘감사 선거용 투표함 이상 유무 확인서’ 

 

▲ 개표현장에서 각 후보 참관인들이 개표현장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창규 후보의 참관인은 책상위에 올라가 선관위원들의 개표를 감시하고 있다.(사진)

 

▲ 선관위원들이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개표에 힘을 쏟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608호(2013.7.16.)


 

 [조회: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