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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082]
베트남 국세청과 세무사협회, 위상 높아진 한국세무사제도 배우러 세무사회 방문
지난해 일본과 몽골 세무사협회, 국회의원 동반해 세무사제도 연수차 세무사회 방문
2013년 AOTCA 총회는 10.16.∼10.20.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베트남 세무사협회장, “베트남은 변호사, 회계사에게 세무사자동자격 부여하고, 세무사 업무 허용”

▲ 지난 10일 정구정 회장이 세무사회관을 방문한 베트남 국세청 대표단 및 베트남 세무사협회 회장단에게 한국세무사제도의 법제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양국간의 세무사제도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구정 회장은 지난 10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국세청 대표단 및 베트남 세무사협회(회장 응웬 띠 쿡) 회장단의 방문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베트남 국세청 조세혁신부 레티칭 국장을 단장으로 총 11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문단은 한국의 세무사제도를 배워 베트남에 세무사법을 법제화시키고 지난해 세무사회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세무사와 세무사회 위상을 세계 각국에 떨친 AOTCA 서울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베트남 방문단은 한국의 세무사제도와 지난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세계세무사대회 등과 관련해 질의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베트남 세무사제도의 법제화 진행 상황, 베트남 세무사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간담회에서 정구정 회장은 “국가와 납세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는 제도가 세무사제도”라고 인사말과 함께 베트남어 번역 자막을 넣은 한국의 세무사제도와 세무사에 대한 책자 및 홍보동영상을 제공하면서 “베트남의 세무사법 법제화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레티칭 단장은 “한국의 세무사와 세무사회가 국가재정확보 및 납세의무이행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국민 1만명당 국세공무원 비율이 베트남보다 한국이 낮은 가운데 세입징수율이 높은 데는 세무사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계사의 세무사 자동자격을 폐지하고 기업진단을 가능케 해 세무사 50년 숙원을 이루는 등 세무사회의 빛나는 50년 역사를 잘 배워 베트남 세무사법제에 참고토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응웬 띠 쿡 베트남 세무사협회장은 “베트남 국세청 공무원으로 34년간 재직했으며, 국세청 차장을 10년 한 후 세무사를 개업했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한국의 세무사제도가 가장 잘 발달되어 있어 한국의 세무사제도를 배우러 왔다”고 방문목적을 밝힌 후, “올 10월 베트남에서 AOTCA 총회를 개최한다”며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세무사대회를 보고 감탄해 정구정 회장에게 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세무사회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구정 회장은 “우선 베트남에 세무사제도를 법제화할 때 변호사와 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을 부여하지 말고, 세무사만의 독자적인 업무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한편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통역서비스이며, 자국의 전통문화를 외국 참가자에 보여줘 개최국가의 주체성과 정통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응웬 띠 쿡 베트남 세무사협회장은 “베트남에서는 현재 변호사와 회계사에게 세무사자동자격이 부여되고 있고, 세무업무도 허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구정 회장이 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을 폐지한 것이나 세무사의 기업진단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변호사가 세무사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구정 회장을 비롯해 원경희 부회장, 김광철 상근부회장, 임정완 윤리위원장, 이동일·백정현 감사, 이대규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세무사회가 50년 3대 숙원사업들을 성취하는 법 개정을 이루어 내자 지난해 일본과 몽골 세무사협회는  국회의원을 동반해 한국세무사제도를 배우기 위해 정구정 회장을 방문하는 등 한국세무사회 방문을 한 바 있다.


▲ 간담회가 끝난 후 베트남 방문단과 한국세무사회 임원들이 세무사회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세무사신문 제608호(20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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