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새 국세청(IRS) 청장에 존 코스키넌 전 프레디맥 회장을 지명했다.
코스키넌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받으면 보수 성향의 단체를 상대로 표적 세무조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공화당과 보수 단체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아온 국세청을 이끌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코스키넌 지명자는 개혁이 필요한 기관을 뜯어고치는 전문가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관련 분야에서 수십년간 경험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코스키넌 지명자는 과거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부국장을 지내면서 2000년 이른바 'Y2K' 위기 때 미국 행정부의 컴퓨터 시스템을 전환하는 작업을 총지휘했다.
이후 프레디맥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대행, 워싱턴DC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국세청은 2012년 더글러스 슐먼 당시 청장이 임기가 끝나 그만두고 나서 스티븐 밀러 청장대행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보수 성향의 '티파티'(Tea Party) 단체에 대한 표적 세무조사 의혹이 불거지면서 밀러 대행도 사임했다.
지금은 대니 워펄 청장대행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