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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영향분석평가로 성차별 요소 사전에 막아"
[2013-08-06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 신축되는 야구장 설계도에는 애초 여성용 화장실이나 여성을 위한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았다.

여성 관람객이 많음에도 이들의 편의를 외면한 기존 설계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가 시행됐고 그 결과 신축되는 야구장에는 여성화장실이 늘어나고 수유실 4개소와 유아놀이방 2개소가 설치되게 됐다.

또 유모차,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완만한 경사 슬로프도 추가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사례를 포함한 2012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적 종합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여성부는 지난해 법령, 계획, 사업 등 1만4천792건에 대한 분석평가가 시행돼 성차별적 요인을 사전에 방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은 42개 기관에서 모두 1천270개 과제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시행해 104건의 개선의견이 나왔고 이 중 91.3%가 받아들여져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260개 기관에서 모두 1만 3천522개 과제에 대해 평가해 3천215건의 개선의견이 제시됐고 이 가운데 68.1%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은 정부 주요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남녀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남녀가 정부정책의 수혜를 골고루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조윤선 여성부 장관은 "2013년에는 국정과제, 주요과제 중심으로 분석평가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정책개선 과제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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