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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장산서 내륙습지 확인…"생태계 보고"
[2013-08-14 연합뉴스]
'월영습지'에 동식물 254종 서식…보호구역 추진

 
 
전북 정읍시 내장산의 월영습지가 25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가습지센터가 월영습지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한 결과 118과 259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 75종, 포유류 11종, 곤충 75종, 양서파충류 11종, 식물 137종 등이다.

특히 이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인 구렁이와 수달, 2급인 말똥가리와 수리부엉이,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붉은배새매 등이 포함됐다.

국가습지센터는 월영습지가 보전가치가 높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내륙습지로, 절대 보전등급(1급)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월영습지는 내장산 인근인 정읍시 내장산동 일대 34만5천150㎡에 걸쳐 있다. 30~40년 전까지 다랑이 논이었다가 농사를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습지로 복원됐다.

정읍시는 사유지인 이 일대의 토지를 매입한 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생태탐방로와 방문객센터 등을 만들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백준수 정읍시 환경정책 담당은 "월영습지는 국내 서남부지역의 전형적인 저층 산지습지로 보전 가치가 아주 높다는 것이 환경부의 평가"라며 "생태계 보호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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